초등 학습지 시장에 ‘스마트 학습’ 바람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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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수정 기자 = 최근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 사이에 기존의 종이 학습지 대신 스마트 학습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종이로 된 학습지와 문제집을 판매하는 교육기업에서 잇따라 ‘스마트 학습 서비스’를 출시하며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공부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처럼 스마트 학습 시장이 날로 성장하며 교육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어온 요인은 무엇일까.

2011년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의 제안을 통해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스마트 교육이 도입됨에 따라 스마트 교과서를 활용하는 전국 초등학교, 중학교가 늘고 있다.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디지털 기기를 접하며 자라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아이들에게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한 스마트 학습의 효과성이 입증되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 학습이 빠르게 부상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학습에 대한 ‘흥미와 몰입’이다. 스마트 기기를 최초 사용하는 연령은 점차 낮아지고 있고, 자연스럽게 종이책보다 스마트 기기가 더 익숙해지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이러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학습 콘텐츠는 다양한 영상과 소리, 이미지 등의 멀티미디어 자료를 풍부하게 담아낼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학습 흥미와 몰입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다.

또 하나는 ‘쌍방향 무제한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동영상 강의만 듣는 것이 아니라 담임 선생님이 직접 개별 학습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화상이나 실시간 쪽지로 질의응답이 가능하다.

아직 혼자 공부하기 벅찬 초등학교 아이들이 선생님과 소통하며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또한 기기 하나로 전 과목, 전 학년 학습 콘텐츠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어 학습하는 과목에 따라 비용이 천차만별인 학습지와 달리 추가 비용 없이 경제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초등학교 교과서 점유율 1위 출판사인 천재교육 역시 자회사 천재교과서를 통해 스마트 학습 ‘밀크티’를 출시한 바 있다. 실제로 밀크티를 통해 자녀를 교육하는 학부모들은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는 학습 태도의 변화’를 장점으로 꼽는다고 전했다.

스마트 학습에 대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향후 스마트 학습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no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