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성 인천대 총장 재산 61억원…국립대 수장 중 1위
[재산공개]2위는 허향진 제주대 총장 45억원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가장 적은 2억원 신고
- 김재현 기자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조동성 인천대 총장이 전국 국립대 수장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2017년 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조 총장은 정보를 공개한 국립대 총장 34명 중 가장 많은 61억522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재산의 대부분은 본인과 배우자가 보유한 토지(18억6272만원)와 건물(17억6532만원) 유가증권(19억833만원) 등이 차지했다.
2위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허향진 제주대 총장이다. 전년도보다 4억4918만원 늘어난 45억4409만원을 신고했다. 허 총장은 지난해 1위였지만 지난해 7월 조 총장 취임으로 2위로 밀려났다.
이어 박한일 한국해양대 총장이 세 번째로 많은 30억899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성낙인 서울대 총장(25억202만원) 김성조 한국체대 총장(24억1266만원) 임청환 대구교대 총장(22억4113만원) 김헌영 강원대 총장(22억1952만원) 등도 20억원대 재산을 고지했다.
국립대 총장 가운데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이는 이남호 전북대 총장으로 나타났다. 2억389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10억원 이하의 재산을 고지한 국립대 총장은 최민선 목포해양대 총장(9억4341만원)을 비롯해 총 14명이다. 하윤수 부산교대 총장(3억3519만원) 이면우 춘천교대 총장(3억6933만원) 권태환 안동대 총장(3억7868만원) 박진성 순천대 총장(4억1059만원) 등은 5억원 이하의 재산을 고지했다.
국립대 총장 가운데 재산 증가 규모 1위는 김성조 총장이다. 지난해보다 12억4536만원 늘어 국립대 총장 가운데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재산 상승률을 기록했다. 본인과 배우자가 보유한 건물 가격이 상승하고 채무도 줄면서 재산이 불었다.
감소 규모 1위는 조동성 총장이 차지했다. 조 총장의 재산은 전년도(90억7557만원)에 비해 무려 29억2336만원 줄었다. 전체 공직자 중 재산 감소 규모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재산이 줄어든 건 지난해 포함했던 어머니 재산을 올해 제외하면서다.어머니가 독립생계를 한다는 게 이유다.
정보를 공개한 국립대 병원장 5명 가운데는 조명찬 충북대병원장이 50억6654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이어 윤택림 전남대병원장(44억8209만원), 신희석 경상대병원장(20억1998만원) 순이다.
한편 이번 국립대 총장 재산 공개에서는 현재 총장이 공석인 공주대, 광주교대, 전주교대, 한국방송통신대 등은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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