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서울대인'에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등 5명

14일 열리는 제69주년 개교기념식서 선정증서 수여

왼쪽부터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손일근 가천대학교 석좌교수, 이송희 세계기독간호재단 회장, 주중광 조지아대 교수, 한인규 서울대 명예교수. (서울대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서울대학교는 '제25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에 김명자(71·여) 전 환경부 장관, 손일근(83) 가천대학교 석좌교수, 이송희(87·여) 세계기독간호재단 회장, 주중광(74) 조지아대 교수, 한인규(81) 서울대 명예교수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김명자 전 장관은 자연과학자로 학계는 물론 과학기술정책과 환경단체, 여성계, 정관계 등 다방면에서 공헌했다. 또 국회의원과 환경부 장관,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며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발전방안에 대한 정책적 초석을 다졌다.

손일근 교수는 언론인과 시민단체, 동창회 등 다방면에 걸친 활동을 통해 모교는 물론 국가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특히 34년간 총동창회 상임부회장, 법대동창회 부회장 등 임원으로 모교의 발전과 동창회 활성화를 위해 봉사했다.

이송희 회장은 간호장교로 한국전쟁에 참전해 화랑무공훈장을 받았으며, 간호사의 국제교류 프로그램 개발과 서울대 병원 재건 및 간호행정시스템 개선, 글로벌 간호인력 양성 등을 통해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했다. 또 중국과 캄보디아 등에 간호대학을 설립해 전문간호사를 양성하고, 건강센터를 설립하는 등 국제보건환경 개선에 공헌했다.

주중광 교수는 신약개발에 매진하는 세계적 학자로 미국 전체 연구자의 5% 미만의 연구자에 수여하는 '미 국립보건원 유공훈장(NIH Merit Award)'을 10년 연속 받는 등 여러 상을 받았다. 지난 2012년에는 서울대에 '주중광·허지영 장학기금'을 설립하고 25만달러의 기금을 출연했다.

한인규 명예교수는 평생 식품동물생명 분야 교육과 연구에 매진, 한국의 축산학과 사료학을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세계축산학회 및 아세아태평양축산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정년퇴임 후에는 사재 8억원을 털어 목운문화재단을 설립, 국내·외 교육기관에 장학금을 지급하고, 국내·외 학술단체 지원사업 등을 실천했다.

서울대는 지난 1991년부터 국가·인류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해 서울대의 명예를 높인 동문들을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으로 선정해 오고 있다.

이번 '자랑스러운 서울대인' 선정증서 수여식은 14일 오전 10시30분 교내 문화관 중강당에서 열리는 제69주년 개교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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