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서울외고 '지정취소' 뒤집고 '2년후 재평가'
교육부 '권고'로 기사회생…특목고 지위 유지
- 박정양 기자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세 차례에 걸쳐 특수목적고 지정취소 청문을 거부하다 지난 21일 청문에 참석했던 서울외국어고등학교에 대해 당초 '지정취소'결정을 뒤집고 '2년 후 재평가' 결정을 내렸다.
서울시교육청은 운영성과 평가 결과, 지정취소 점수인 60점 미만을 받은 서울외고에 대해 '소명기회를 추가로 부여할 것'을 권고하는 교육부의 의견을 수용하고 청문을 재실시한 결과 이 같이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청문결과, 법인과 학교측이 제시한 개선대책과 의지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게 타당하다고 판단했다"며 "2년 후 미흡한 항목의 보안과 개선계핵 이행여부 등을 평가해 지정취소 여부를 다시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외고측은 교원전문성을 신장하고 사회통합전형 충원률 향상과 동시에 학생교육활동을 강화하겠다는 개선대책안을 내놨다. 이에 따라 지난 5월부터 지정취소 위기에 처했던 서울외고는 당분간 특수목적고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20일에 자율형사립고 지정취소 청문결과 발표에서도 일반고 전환의사를 밝힌 미림여고를 제외한 경문고와 세화여고, 장훈고에 대해 '2년 후 재평가 학교'로 최종 확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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