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요대 합격생, 특목고 줄고 자율고 늘고
입시업체 하늘교육 분석…자율고 출신 SKY 입학 18% 증가
"외고·국제고 진학 원했던 중학생들이 자율고 등 분산된 탓"
- 안준영 기자
(서울=뉴스1) 안준영 기자 = 이른바 SKY 등 서울의 주요 대학에서 올해 3월 입학한 신입생 중 특목고와 일반고 출신은 전년보다 줄어든 반면 자율고(자율형사립고·자율형공립고) 출신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외고나 국제고 지원을 희망했던 중학생들이 자율고 등으로 분산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26일 입시전문업체 하늘교육에 따르면 2014학년도 서울 지역 주요 15개대 특목고 합격자수는 8015명으로 한해 전보다 561명(6.5%) 감소했다.
일반고 합격자수도 3만 5869명으로 1128명(3.0%) 줄었다.
반면 자율고 합격자수는 2013학년도 5967명에서 지난해에는 7519명으로 무려 26%(1552명) 증가했다.
이같은 추세는 '빅 3'인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진학률에서도 드러난다.
지난해 이들 3개 대학의 특목고, 일반고 출신 입학생은 2290명, 6082명으로 한해 전과 비교할 때 각각 269명, 221명 감소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자율고 출신 입학생은 1997명으로 310명(18.4%) 증가했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는 "서울 주요 대학에서 특목고 출신 합격자가 줄어든 것은 외고, 국제고 진학을 희망했던 중학생들이 자율고 등으로 방향을 선회한 탓"이라며 "특히 이과 성향의 학생들이 대거 자율고로 이동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13개교였던 서울 지역 자사고는 한해 뒤인 올해에는 24개교로 배 가까이 늘었다.<br>
andrew@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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