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교육청 직원 '수호천사단' 출범

서울 동부교육청, 22일 저소득 가정 지원하는 봉사단 발대식
직원 28명으로 구성…1대1 결연 통해 상시 돌봄 서비스 제공

(서울=뉴스1) 안준영 기자 = '이스타트(Eastart) 수호천사단'으로 명명된 지원단은 앞으로 생활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학생과 가족들의 자립 능력 지원과 행복 나눔 봉사 활동을 펼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동부교육지원청은 22일 '이스타트(Eastart) 수호천사단' 발대식을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이스타트(Eastart)는 동쪽(East)과 시작(Start)의 합성어로 서울 교육은 동부교육청에서 시작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앞서 동부교육청은 지난달 14일 중랑노인종합복지관과 관내 학교의 위기가정에 대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후원금 지급 대상으로 선정된 가정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자체 교육청 직원들의 신청을 받아 자원 봉사단격인 '수호천사단'을 가동시켰다.

교육청 직원이 위기 가정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 조직단체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청 직원 28명으로 구성된 '수호천사단'은 올 연말까지 위기 가정과 1대 1 결연을 맺고 연중 상시 돌봄 서비스를 진행한다.

또한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동부교육지원청 산하기관인 동대문 및 중랑교육복지센터와도 손을 맞잡을 계획이다.

동부교육청은 '수호천사단'의 봉사활동을 향후 다른 지역교육청에 우수 사례로 소개할 예정이다.

동부교육청 관계자는 "수호천사단 결연 활동이 열악한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학교의 위기 가정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andrew@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