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 201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졸업생 1120명 학사 학위…재일동포 등 이색졸업생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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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준영 기자 = 원광디지털대학교(www.wdu.ac.kr)는 지난 15일 전북 익산의 원광대학교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201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2013년 8월 졸업생과 43명의 조기졸업생을 포함해 총 1120명이 학사 학위를 받았다.

전 학년 최우수성적 졸업자에게 주어지는 이사장상은 한국복식과학학과 박정은씨, 총장상은 요가명상학과 이민구씨, 사회복지학과 주혜영씨, 원불교학과 장형수씨 등이 수상했다. 15명에게는 공로상이 돌아갔다.

또 재일동포 출신으로 한국어문화학과를 졸업한 양지애씨는 ‘졸업스토리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양씨는 공모전에서 어렵사리 대학문을 두드렸던 시절과 사회복지학과를 복수전공했던 경험을 열정적으로 풀어냈다.

양씨는 “학번이 아버지의 생일과 기일이 합쳐진 번호였기에 힘들 때마다 아버지를 떠올리며 열심히 노력했다”며 “외국인이기에, 두 아이의 엄마였기에, 아버지의 자랑스러운 딸이기에 더 열심히 살아왔다”는 감동적인 수상 소감을 발표했다.

전통공연예술학과 송순이씨와 조영희씨는 각각 독일과 일본에서 거주하며 힘들게 학업을 마쳤고 동양학과 민경례씨는 1급 시각장애를 딛고 학사모를 썼다.

성시종 원광디지털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졸업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인만큼 입학 당시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앞으로 잊지 말고 긍정적인 삶의 태도로 미래를 꾸려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원광디지털대는 다음달 1일 2014학년도 전기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가질 예정이다.

andrew@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