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 한국복식과학학과, 규방문화공예특별전

마지막 순회 전시...박물관 소장 유물 32점 재현
24일까지 인사동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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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준영 기자 =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성시종) 한국복식과학학과는 18일부터 24일까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갤러리2전시관에서 ‘2013년 대한민국 규방문화공예특별전 - 소곤소곤 채우는 이야기’를 개최한다.

마지막 순회전인 이번 전시는 2011년 온양미술관에서의 ‘소곤소곤 나누는 당신과의 대화’, 2012년 ‘소곤소곤 나누는 여자들의 속 이야기’에 이은 세번째 특별전이다.

소곤소곤은 ‘남이 알아듣지 못하도록 작은 목소리로 자꾸 가만가만 이야기하는 소리, 또는 그 모양’을 이르는 우리말로, 우리 선조들의 삶 속에 녹아있는 희망, 행복, 애환, 고단함 등의 다양한 정서와 창의적 정감들을 풀어내기 위해 귀 기울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울러 ‘소곤 채우는 이야기’에 사용한 한자 소곤은 ‘바탕에 정성을 다한다’는 전시기획의 큰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도 하다는게 학교측의 설명이다.

이번에는 올해 개관 3주년을 맞은 동양자수박물관(강원도 강릉시)이 참여해 더욱 풍성한 전시가 기대된다. 강릉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하고 세련되면서 실용적인 색실누비 작품들이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특별전은 국내 사립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섬유유물을 분석, 조사해 재현하는 작업을 통해 이뤄졌다. 이번에 선택된 유물은 온양민속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솜이 들어간 근세 복식품 14점, 동양자수박물관이 보유한 색실누비쌈지를 비롯한 누비 생활 소품 18점으로 총 32점이다.

참가한 작가들은 원광디지털대학교 한국복식과학학과에 재학생 및 졸업생 46명으로, 현직 한복인과 섬유 공예인 등이 포함돼 있다.

작가들은 선택된 32점의 유물 중 관심이 가는 유물을 재현했으며, 섬유생활소품 23점, 복식품 25점의 총 48점을 선보인다.

전시 작품들은 수차례의 실견을 비롯해 최소 20년 이상의 실무 경험이 있는 침선 경력자들과 교수진이 작가들이 작품을 검토하고 정리하는 정교한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이번 행사는 온양민속박물관, 동양자수박물관, 원광디지털대학교 한국복식과학학과가 주최하고 (사)국제티클럽,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사)한국복식과학재단이 후원한다.

또한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이 진행하는 2012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에서 ‘국내·외 박물관 콘텐츠에 기반한 문화예술 사이트 개발’의 수행 주체로 선정된 ㈜수현문화 SH한류컨텐츠디자인 연구소가 진행을 맡았다.

특별전 및 학술세미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sogonesogone.co.kr) 또는 문의전화(070-7730-005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ndrew@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