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윤혜민 박사생, 정조문화콘텐츠 대상

논문 '정조가 효(孝)를 구현한 궁궐 공간 연구와 활용방안'

윤혜민 건국대 학생.(건국대 제공) © News1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건국대학교는 사학과 한국사전공 윤혜민 박사과정 학생이 정조대왕문화진흥원이 주최하고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후원하는 '2013년 제2회 정조대왕 문화콘텐츠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정조대왕의 개혁, 위민, 효, 소통, 창조정신을 현대적 가치로 재조명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공모전은 논문과 수필, 사진, 콘텐츠 등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대학원생과 대학생, 일반인 등이 참여했고 윤혜민 학생은 '정조가 효(孝)를 구현한 궁궐 공간 연구와 활용방안'이라는 논문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윤혜민 학생은 논문에서 역사 속 사실을 원천으로 이를 궁궐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궁궐이라는 공간이 담고 있는 전통 건축와 이야기를 설명했다.

또 궁궐을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다는 점에서 '특화된 스토리를 가지고 있으며 검증된 장소까지 갖추고 있는 것이 바로 궁궐에서의 정조의 효 문화콘텐츠'라는 점을 부각했다.

윤혜민 학생은 "문화유산공간과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은 앞으로도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며 "정조의 효심을 강조한 이 콘텐츠는 현대인들에게 주는 메시지가 있음으로 모범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상 상금은 500만원이며 시상식은 14일 용주사 효행문화원에서 열린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