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SM 전속 계약 분쟁, 3년 4개월만에 합의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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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JYJ(사진)와 SM엔터테인먼트의 전속 계약 분쟁이 3년 4개월 만에 양측의 합의로 마무리됐다.

28일 법조계와 가요계 등에 따르면 SM과 JYJ 멤버 3인은 양측간에 체결된 모든 계약을 가처분 신청일인 2009년 7월 31일자로 종료하기로 법원의 조정을 거쳐 합의했다.

구체적인 조정 및 합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전속 계약과 관련된 모든 소송을 취하하고, 이후 활동에 대해 상호 간섭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법적 분쟁은 지난 2004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한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 세 명이 2009년 서울중앙지법에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부당한 전속계약의 효력을 정지시켜 달라"며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시작됐다.

법원이 2009년 10월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자 세 사람은 그룹 'JYJ'를 결성해 동방신기와 별개로 독자적인 활동을 시작했고, 이에 맞서 SM 측은 2010년 4월 전속계약 효력확인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JYJ 측 역시 재차 전속계약 효력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하며 최근까지 SM 측과 법적 분쟁을 벌여왔다.

SM 측은 이번 조정에 대해 "(JYJ)3인이 그룹 동방신기로서 활동할 의사가 없음을 밝혀 SM은 더 이상 3인을 매니지먼트 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라며 "향후 서로 간 관련될 일이 없어 상호 간섭하지 않기로 해 재판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도 동방신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유노윤호, 최강창민이 향후 소송 진행에 따른 더 이상의 추가 피해나 불필요하게 이슈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재판을 끝내는 것이 최선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JYJ의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대승적인 차원의 합의를 통해서 미래지향적인 당사자의 협조 속에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JYJ만이 할 수 있는 길을 가고 있고 또 앞으로도 계획한 대로 활동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seojib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