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중수청, 검사 대상 수사관 임용 대상자 발표…임은정·문지석도 합격

6급 이하 이어 '간부급' 5급 이상 수사관 1차 선정 마무리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로비에 걸린 검사선서문 앞을 관계자가 지나고 있다. 2026.8.5 ⓒ 뉴스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구진욱 기자 =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개청준비단이 18일 지휘라인을 구성할 5급 이상 수사관 임용 대상자를 발표했다. 지난 16일 6급 이하 수사관 합격자를 발표한 지 이틀 만이다.

18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행정안전부 산하 중수청 개청준비단은 이날 오후 1차 특례 임용에 지원한 전국 검찰청 소속 검사들에게 임용 여부를 개별 통보했다.

행안부 알림톡으로 전달된 통보 내용에는 임용 대상자 선정 여부와 임용 예정일(10월 2일)이 담겼다. 다만 6급 이하 수사관 합격자들과 달리 구체적인 근무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개청준비단은 "인사 배치에 참고하고자 하니 의원면직 신청서를 제출해 달라"는 단서를 달았다. 해당 검사가 의원면직 신청서를 작성해 회신한 이후 근무지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전체 합격자 규모와 직급별 선정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1차 특례 임용에는 검사 100여 명이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10명 안팎이 신청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검사는 1~4급 수사관으로 임용된다. 구체적으로 △지검장급 검사는 1급 △차·부장급 검사는 2급 △법조 경력 10년 이상 검사는 3급 △10년 미만 검사는 4급이 된다.

중수청 수사관 특례 임용에 지원했던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사법연수원 30기)과 '쿠팡 수사 무마' 의혹을 제기한 문지석 수원고검 부장검사(36기)도 합격 통보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준비단은 지난 16일 6급 이하 수사관들에게 합격 여부와 근무지를 개별 통보했는데, 이틀 만에 5급 이상 수사관까지 합격자가 발표되면서 1차 특례 임용 대상자의 직급별 선발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개청준비단은 이달 20일까지 검사와 검찰·마약수사직 7급 이상, 정보통신 분야 인력 등을 대상으로 2차 특례 임용 신청도 받고 있다. 2차 모집까지 마무리되면 개청 시점의 인력 구성과 주요 보직 배치도 구체화할 전망이다.

dongchoi8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