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집단입당' 신천지 이만희, 오는 21일 첫 정식재판

'공소시효 임박' 6월 선기소 사건 관련…첫 공판기일

이만희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2026.6.24 ⓒ 뉴스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신도들을 국민의힘에 집단 입당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이만희(95)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에 대한 정식 재판이 오는 21일 시작된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이달 21일 오후 2시 20분 이 총회장의 정당법 위반 혐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이 총회장은 20대 대선과 22대 총선을 전후로 신도들을 국민의힘에 집단 입당시킨 혐의를 받는다.

지난 6월 정교유착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고검장)는 정당법 위반죄 공소시효(5년)가 임박한 2021년 7월 당원 가입 행위와 관련한 혐의만 먼저 기소했다.

21일 공판은 이때 기소한 혐의에 대한 것으로, 공판준비기일과 달리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있다.

합수본은 정당법 위반죄와 관련한 나머지 혐의는 추가 수사를 거쳐 지난 7월 이 총회장과 신천지 전현직 간부들을 추가 기소했다. 이에 대한 재판은 지난달 21일 첫 공판준비기일을 시작으로 별도로 진행 중이다.

합수본은 이 총회장이 2021년 7~9월 신도 6482명, 같은 해 12월 신도 2873명, 2022년 12월~2023년 1월 신도 3만 5073명, 2023년 9월~2024년 1월 신도 1만 2044명을 각각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구속기소된 이 총회장은 지난달 31일 병원 진료를 이유로 법원의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아 일시석방됐다가 이달 11일 집행정지 연장 신청이 불허되면서 구치소에 재수감됐다.

지난달 청구한 보석 인용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zionwk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