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세종메디칼 주가조작 피해자 만나 목소리 듣겠다…해결방안 마련"

주가조작 개입설엔 "검찰 불기소장에 관련 없다고 나와 있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9.15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조유리 송송이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제넨셀·세종메디칼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만약 법무부 장관이 된다면 (주가조작) 피해자들과 만나고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주가조작으로 세종메디칼의 주가가 폭등했다가 폭락한 것을 알고 있지 않느냐'는 김태규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바이오·제약 벤처기업 제넨셀의 창업주 강 모 씨는 2021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10월26일) 일주일 전 보유 주식 63억 원어치를 코스닥 상장사 세종메디칼에 매각했다.

세종메디칼 주가는 식약처 승인 이튿날 장중 급등했지만 투자조합들의 대규모 매도로 나흘 만에 반 토막 났고, 이후 임상 중단과 투자 손실, 경영 악화가 겹치며 거래가 정지됐다. 세종메디칼의 소액주주는 3만여 명이다.

김 후보자는 '피해자들에 대해서 일일이 다 손해배상을 할 것이냐'는 질의에 "목소리를 듣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다만 김 후보자는 자신이 주가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그는 "(주가조작 연루 의혹) 부분도 다 수사가 됐고, 관련 없다는 것이 불기소장에 명확히 나와 있다"고 강조했다.

dongchoi8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