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한동훈 검찰, 선별·정치 수사…기록 취득 경위 밝혀져야"
"수사권 등 국가권력, 정치적 중립 지키는 일에 최선 다하겠다"
- 최동현 기자, 조유리 기자, 송송이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조유리 송송이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15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제기한 코로나19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과 관련해 "강력한 수사권이 그렇게 사용돼선 안 된다는 신념 하에 수사권 같은 국가권력은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 아래 검찰은 선별 수사, 정치 수사를 벌이느라 그 부분(브로커 양 모 씨의 국민의힘 측 로비 의혹)은 애써 눈감고, 저나 민주당 인사들에 대한 광범위한 쌍끌이식 수사를 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그는 "수사를 받고 기소유예 처분 받은 저한테도 수사기록을 검찰이 안 줬는데, 그게 어떻게 한 전 장관에게 흘러갔는지 이해할 수 없고 밝혀져야 한다"며 "디넷(D-NET·통합디지털증거관리시스템)에 수사받은 국민들에 대한 어떤 전자정보가 있는지 확인이 안 되는데, 장관이 되면 국민의 보편적 인권을 위해 그 부분도 세심히 살펴봐야 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김 후보자는 "윤석열 정권 때 검찰 독재 탄압 대책위원회를 열심히 했는데, 그때부터 제 통화내역을 뒤졌다. 제 후원금 계좌를 수사했다. 금융계좌 뒤졌다 등 검찰에서 20여 차례 통지가 날아왔다"며 "(신약 청탁 의혹도) 2년 동안 11명 검사를 통해 탈탈 턴 게 맞는 거 같다"고 토로했다.
이어 "검찰에서도 부정한 청탁 없었다는 점, 그리고 제가 전달한 민원으로 임상승인 절차가 생략되거나, 절차 위반이 없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그로부터 두 달 지난 연말에 후원 계좌를 알고 싶다고 해서 보내준 적 있는데, 뇌물 관계있는 거 아니냐며 기소유예를 불기소장에 썼길래 그 부분은 사실과 다르다는 취지로 헌법소원을 제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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