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특검-특검보 상견례…"실체적 진실 발견 최선"
오는 7일 현판식과 함께 공식 수사 개시
- 김민재 기자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선거관리위원회의 각종 의혹을 규명하는 선관위 특검팀(특별검사 이태한)의 수사 지휘부가 진용을 갖춰 2일 상견례를 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의 특검팀 사무실에서 이태한 특검을 비롯해 전날(1일)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한 박혁·김은정·김상천·권근환·김진우 특검보가 처음 만났다.
이 자리에서는 각 특검보의 전문성과 경력 등을 고려해 수사 분야별 업무 분담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김진우 특검보를 제외한 4명이 모두 검찰 출신이다.
특검팀의 수사 대상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 △투표 통계 조작 △선관위 관계자들의 외유성 출장 △부정 채용 및 승진 △투표용지 인쇄율 축소 등 12가지다.
김진우 특검보는 특검팀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참정권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며 "막중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정 특검보는 "법이 정한 수사 기간 동안 맡은 소임을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천 특검보는 "중대한 사안이고 국민적 관심이 큰 만큼,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면서 실체적 진실을 발견하는 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특검팀은 오는 6일까지인 준비 기간을 거쳐 7일 현판식과 함께 공식적으로 수사를 개시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최장 150일간 수사를 진행할 수 있다.
특검팀은 특검 1명과 특검보 5명을 비롯해 파견 검사 20명, 특별수사관 70명, 파견 공무원 70명 등 최대 166명 규모로 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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