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4억 사기 혐의' 차가원 원헌드레드 대표, 내달 첫 공판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지난달 구속 기소

300억 원대 사기 혐의를 받는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 레이블 차가원 대표가 지난달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6.8.3 ⓒ 뉴스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한수현 기자 = 300억 원가량의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 겸 원헌드레드 대표의 첫 공판이 다음달 열린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오세용)는 다음달 13일 오전 10시30분 차 대표의 특정 경제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연다.

차 대표는 자사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사업을 주식회사 노머스에 제안해 계약을 체결하고 242억 원의 선수금을 받은 뒤 실제로는 사업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전체 피해 규모는 294억 원 가량이다.

차 대표 측은 혐의를 부인하며 해당 의혹이 원헌드레드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 공작의 일환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지난 6월 차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두 차례 신청했으나 검찰은 범죄사실 구성 보완 등을 이유로 반려했다.

경찰은 보완 수사를 거쳐 세 번째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3일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검사 용태호)는 지난달 25일 차 대표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sh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