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대 사기 의혹' 차가원 구속기로…8월3일 영장심사

경찰 세 차례 신청 끝에 검찰 영장 청구

차가원 피아크 회장. 2024.6.10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권준언 기자 = '300억 원대 사기 의혹'을 받는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 겸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 대표가 경찰의 세 차례 구속영장 신청 끝에 다음 달 3일 구속 갈림길에 선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다음 달 3일 오전 10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를 받는 차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차 대표는 자사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사업을 주식회사 노머스에 제안해 계약을 체결하고 242억 원의 선수금을 받은 뒤 실제 사업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전체 피해 규모는 약 300억 원으로 알려졌다.

차 대표 측은 혐의를 부인해 왔다. 이번 의혹이 원헌드레드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 공작의 일환이라는 입장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두 차례 차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범죄사실 구성 보완 등을 이유로 반려했다. 경찰은 보완 수사를 거쳐 지난 22일 세 번째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전날(28일) 차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했다.

차 대표 측 변호인인 현동엽 법무법인 화금 변호사 영장이 청구되자 "본 건은 사실 관계상으로나 법리적으로나 사기가 성립되지 않고 다툼의 여지가 많은 사안"이라며 "법원에서 충실히 구속할 사유가 없음을 소명해 구속영장 기각 결정을 받겠다"고 밝혔다.

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