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관저 이전 의혹' 김건희, 특검 조사 출석…호송차 타고 지하로
관저 이전 외압행사 의혹 조사
- 송원영 기자,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송원영 이호윤 기자 = '관저 이전 특혜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가 22일 권창영 2차 종합특검팀에 출석했다.
종합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김 여사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 여사가 종합특검팀의 조사를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 여사는 지난 19일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두 차례 연기된 끝에 오늘 조사를 받게 됐다.
김 여사는 오전 9시 반쯤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지하를 통해 조사실로 곧장 향했습니다. 출석 모습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김 여사는 2022년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1차관(당시 대통령실 관리비서관)을 통해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이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를 수주하도록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는 다른 업체가 맡기로 되어 있었지만, 2022년 4월 돌연 21그램으로 변경된다.
21그램은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주최 전시회를 수원하고 사무실 설계와 시공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종합건설면허가 없는 무자격 업체인 21그램에게 공사 수주 등 특혜를 제공해 주고, 디올 의류 등 금품을 그 대가로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다.
특검팀은 A4 용지 150쪽 분량의 질문지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저 이전 공사 업체 선정 과정과 이후 수수한 금품 간의 연관성, 김 여사의 관여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김 여사 변호인단은 조사에 입회하면서 "제기된 혐의는 특검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 사실과는 다르다"며 "김 여사는 관저 공사 수주 등에 전혀 관여한 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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