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네일아트 해드려요"…정부, 소년원생 가족관계 회복 돕는다
참여형 체험활동 등 '가족관계 회복 프로그램' 본격 시행
- 김민재 기자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정부가 소년원 학생이 출원 이후 안정적 가족 관계 속에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법무부는 전국 소년원에서 '가족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과 가정관 이용 프로그램, 보호자 가이드북 제공 등으로 구성됐다.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에서는 편지 쓰기와 체험 활동, 출원 후 생활 계획 수립 등을 진행한다.
일례로, 청주 소년원에서는 직업 훈련으로 습득한 네일아트 기술을 보호자에게 선보인다. 광주 소년원은 자동차 정비 기술을 습득해 보호자 차량을 정비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자녀가 소년원에서 배운 네일아트 등을 체험한 보호자는 "아이의 얼굴에서 희망을 봤다"며 "성취감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가정관 이용 프로그램은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가족과 면회를 실시하거나, 1일간 함께 생활하면서 소통할 수 있도록 한다.
보호자 가이드북을 통해서는 소년원 일상에 관한 안내와 자녀 양육에 필요한 정보 등을 제공한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가족은 소년원 학생의 건전한 성장과 사회 복귀를 위한 중요한 지지체계"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회복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minj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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