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본, 노태악 '부부 동반 해외출장' 의혹 수사 착수…고발인 조사
선거 당일 투표소 근무한 공무원도 조사
- 송송이 기자
(서울=뉴스1) 송송이 기자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차장검사)가 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의 부부 동반 해외 출장 의혹 수사에도 본격 착수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이날 노 전 위원장의 해외 출장 의혹과 관련해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다.
노 전 위원장은 재임 중 세 차례에 걸쳐 배우자와 함께 독일과 스웨덴 등 해외 출장을 다녀왔으나 해당 동행 사실이 선관위 사후 보고서에는 기재되지 않아 횡령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아울러 합수본은 이날 6·3 지방선거 당시 투표소에서 근무한 서울시 공무원 4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이어간다.
앞서 합수본은 지난 24일 송파구 선관위 관계자 12명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후 송파구 선관위 직원들과 투표소에서 근무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차례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한편 선관위의 채용 비리 사건과 관련해서는 해당 사건을 보유한 다른 검찰청들과 사건 이첩 등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3일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예산 낭비라든지, 채용 비리라든지, 내부 운영 과정에서 국민이 납득하지 못하는 일이 생긴 것 같다"며 합수본에 충분한 수사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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