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선 사전투표·정용진 회장 대국민 사과…이번주(26~30일) 주요일정
- 여태경 기자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6·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28일부터는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이른바 '깜깜이 기간'도 시작된다.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사전투표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할 수 있다. 내달 3일 실시되는 본투표는 주소지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지만, 사전투표는 통합선거인명부를 활용해 거주지와 관계없이 전국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다. 자신의 주소지 관할 구·시·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관내선거인은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한 뒤 곧바로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반면 주소지 밖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관외선거인은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아 기표한 뒤, 투표지를 봉투에 넣어 봉한 후 투표함에 투입해야 한다. 금주엔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이른바 '깜깜이 기간'도 개시된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일 엿새 전인 오는 28일부터 선거일인 다음 달 3일 투표 마감 시각까지는 정당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케 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거나, 이를 인용해 보도할 수 없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논란과 관련, 직접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그룹 차원의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재명 대통령에 이어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까지 거센 비판에 나서자 정 회장이 직접 나서 상황을 수습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 회장은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직접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다. 또한 같은 날 그룹 차원의 진상 조사 결과도 공개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18일 회사 텀블러 행사 마케팅 과정에서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의 문구를 사용해 논란이 일었다.
비판 여론이 들끓자, 스타벅스는 즉시 행사를 중단하고 1차 사과문을 냈으며, 정 회장은 손정현 SCK컴퍼니 대표와 담당 임원을 즉각 해임한 바 있다.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2026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투표가 오는 27일 종료된다. 가결에는 전체 조합원 과반 참여와 참여자 과반 찬성이 필요하다. 업계에서는 투표율이 이미 86%를 넘긴 데다 조합원 상당수가 수억원대 성과급이 예상되는 DS(반도체) 부문 소속인 만큼 통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다만 사업부별 성과급 격차를 둘러싼 '노노 갈등'은 계속될 전망이다. 실제 성과급이 수백만 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DX부문은 잠정합의안 부결 운동과 함께 가처분 신청 및 무효 소송까지 검토 중이다. DX부문 내에서도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파운드리·시스템LSI 사업부는 상대적으로 적은 성과급이 예상되면서 사업부 간 위화감이 조성되고 있다. 주주단체들도 과도한 성과급이 회사의 수익성과 주주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며 주주가치 훼손을 이유로 무효 소송과 손해배상 청구를 검토 중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28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금통위는 지난해 5월 이후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동 전쟁 여파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급등하면서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동결'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금리 인상 소수의견이 등장하거나 통화정책방향문에 매파적 메시지가 담길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 한은은 올해와 내년 실질 GDP 성장률과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발표한다. 앞서 한은은 지난 2월 전망에서 올해 성장률을 2.0%, 물가상승률을 2.2%로 예상한 바 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로 인해 국내외 기관에서 성장률을 연이어 상향 조정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한은 역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동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상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일간 변동률을 두배로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27일 8개 운용사에서 출시된다. 국내 증시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처음 출시되는 것으로, 지난 21일까지 9만 3118명에 달하는 투자자들이 선행 교육을 수료하며 흥행이 예상된다. 삼성전자 보통주와 SK하이닉스 두 종목 시총이 코스피 절반에 육박하면서, 출시 초기 자금 쏠림으로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해당 상품은 상승장에서 수익률의 2배를 거둘 수 있지만 하락장에서는 단기간에 크게 잃을 수 있어 장기 투자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조언이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특정 종목에 집중투자하고 손익이 증폭되는 구조로 손실 감내 능력과 투자위험 이해도가 낮은 투자자에게는 적합하지 않다"고 조언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허위 증언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가 28일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류경진)는 이날 오전 10시 윤 전 대통령의 위증 혐의에 대한 선고기일을 연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19일 한 전 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비상계엄 당시 한 전 총리가 건의하기 전부터 국무회의를 계획한 것처럼 허위 증언한 혐의로 기소됐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달 열린 결심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은 20년 넘게 검사로 근무한 사람으로 위증죄의 엄중함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며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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