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 이진우 전 사령관 조사…김명수 前 합참의장 27일 소환(종합)
이진우 전 사령관, 반란 혐의 조사…尹 지시사항 물을 듯
27일 김명수 내란 가담 조사…金 "출석 할 것"
- 최동현 기자, 송송이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송송이 기자 = 12·3 비상계엄 관여 사건을 수사 중인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19일 이진우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오전부터 이 전 수방사령관을 군형법상 반란 혐의로 소환해 피의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 사령관은 12·3 비상계엄 당일 비상계엄 선포 당시 무기를 휴대한 부하들에게 국회 봉쇄를 지시하는 등 폭동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이 전 사령관을 상대로 계엄 선포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 사항 등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등에 대한 반란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관련자들을 입건한 상태다.
특검팀은 지난 14일 곽 전 특수전사령관을, 지난 15일엔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을 잇달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최종 윗선인 윤 전 대통령은 오는 23일, 김 전 장관은 26일 각각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특검팀은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게도 오는 27일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 피의자 조사를 위해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김 전 의장은 종합특검의 소환에 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의장은 지난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육군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에 '계엄 사무를 우선하라'는 내용의 단편명령을 하달하는 등 내란 과정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단편명령이란 부대 임무나 전술 상황의 변경을 알리는 데 사용하는 간략한 작전명령을 말한다.
특검은 김 전 의장이 비상계엄 작전을 지원할 목적으로 이 같은 지시를 내린 것인지 수사 중이다.
아울러 종합특검은 국회의 12·3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의결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이 '2차 계엄'을 모의·준비하는 과정에 합참 지휘부가 연루됐는지 여부도 들여다보고 있다.
종합특검은 합참 관련 의혹을 종합특검의 '1호 인지 사건'으로 규정하고 김 전 의장과 정진팔 전 차장, 강동길 전 군사지원본부장 등을 입건해 수사를 이어왔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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