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 '수사2단' 노상원 등 4명 범죄단체조직죄 입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사전에 모의한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2024.12.24 ⓒ 뉴스1 박지혜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사전에 모의한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2024.12.24 ⓒ 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 해병) 이후 남은 의혹들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2024년 '12·3 비상계엄' 당시 비선 조직으로 꾸려졌던 '수사2단'과 관련해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등을 범죄단체조직죄 혐의로 입건했다.

종합특검팀은 노 전 사령관과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정성욱 전 정보사 사업단장, 김봉규 전 정보사 중앙신문단장 등 4명을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사2단은 민간인 신분의 노 전 정보사령관이 12·3 계엄에 앞서 이른바 '햄버거집 회동'을 통해 구상했던 별동대 격 조직이다. 수사2단은 계엄 선포 후 '부정선거' 의혹 수사를 위해 선관위 서버를 탈취하고 직원들을 체포해 선관위를 장악하려고 시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범죄단체조직죄를 규정한 형법 제114조는 '사형, 무기 또는 장기 4년 이상 징역에 해당하는 범죄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 또는 집단을 조직하거나, 이에 가입 또는 그 구성원으로 활동한 사람은 그 목적한 죄에 정한 형으로 처벌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sae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