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관저 이전' 관련 정무위원장실 압수수색…"윤한홍, 비번 거부"

비상계엄 당시 해경 가담 여부 확인 위해 참고인 조사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 무마 의혹 관련 대검 압수수색

김지미 특검보. 2026.3.11 ⓒ 뉴스1 김도우 기자

(서울·과천=뉴스1) 최동현 남해인 기자 = 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 등 기존 3대 특검의 미제 의혹을 수사 중인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26일 '관저 이전 의혹', '해경 내란 가담 의혹',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 무마 의혹' 등과 관련해 압수수색과 참고인 조사를 동시에 벌이고 있다.

김지미 특검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 과천 특검팀 사무실에 브리핑을 갖고 "내란 관련 비상계엄 당시 해경의 가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참고인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홍창식 국방부 법무관리관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23일 착수한 대검찰청 압수수색은 현재도 진행 중"이라며 "관저 이전 의혹과 관련해서 오늘 국회 정무위원장실을 압수수색했다"고 전했다.

정무위원장실 압수수색에 대해선 "윤한홍 정무위원장의 관여 여부를 살펴보기 위한 수사 과정이 일환"이라며 "윤 위원장이 휴대전화 비밀번호 (해제를) 거부하는 등 수사에 협조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 관저 이전 TF 구성원으로 일한 바 있는 임직원 박 모 씨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했다. 윤 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대통령 관저 이전 태스크포스(TF) 장을 맡은 바 있다.

dongchoi8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