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본, 신천지 후원금 계좌 관리인 첫 소환…정치권 로비 의혹 수사

오전 10시부터 전직 간부 탄 모 씨 참고인 조사 중

경기 과천시 신천지 총회 본부의 모습. 2026.1.30 ⓒ 뉴스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가 신천지 정치권 로비 의혹과 관련해 신도들의 후원금 계좌관리인이던 전직 간부를 소환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직 신천지 총원장 탄 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탄 씨의 합수본 출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천지는 2020년 이만희 총회장이 코로나19 방역 방해 등 혐의로 구속되자 이 총회장의 사법리스크 대응을 위해 신도들로부터 49만 원씩 약 170억 원 규모의 후원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탄 씨는 당시 후원금 계좌를 관리하던 인물 중 한 명으로 후원금 횡령 등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해 11월 신학부장 직에서 직위해제됐다.

합수본은 이날 탄 씨를 상대로 후원금이 정치권와 법조계 로비에 사용됐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것으로 관측된다.

younm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