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봉권 의혹' 신응석 前남부지검장·이희동 前차장검사 동시 소환(종합)

특검, 수사 지휘 라인 줄소환…박건욱 부장검사도 소환 방침
신 전 지검장 참고인 신분, 이 차장검사 피의자 신분

신응석 전 서울남부지검장. 2025.9.2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송송이 기자 =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을 수사하는 상설특검팀(특별검사 안권섭)이 사건 당시 수사 지휘라인이었던 신응석 전 서울남부지검장, 이희동 전 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를 소환했다.

특검팀은 6일 오전 10시부터 신 전 검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이 전 차장검사는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신 전 검사장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불법 정치자금수수 혐의 수사에서 서울남부지검장을 지내며 수사의 총책임을 담당한 인물이다.

이날 특검팀은 신 전 검사장을 상대로 관봉권 띠지 폐기 사건의 구체적인 경위와 신 전 검사장이 인지하고 있던 내용 전반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

또 특검팀은 이날 이희동 전 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도 증거인멸교사, 직무유기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함께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특검팀은 언론 공지를 통해 두 소환자의 신분이 다른 이유에 대해 "신 전 검사장의 경우 수사기관 고발 사건이 특검에 아직 이관되지 않았고, 이 전 차장검사의 경우 수사기관 고발 사건이 특검에 이관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특검팀은 두 사람에 대한 대질 조사는 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조사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은 서울남부지검이 지난 2024년 12월 김건희 여사의 측근인 전 씨 자택을 압수수색 하며 발견된 현금다발 1억 6500만 원 중 5000만 원을 묶었던 관봉권의 띠지가 증거물 보존 과정에서 사라졌다는 의혹이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30일 전 씨 관련 수사를 담당했던 최재현 전 서울남부지검 검사를 직무유기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mark83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