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설특검,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 신한은행 강남별관 수색·검증 진행

"신한은행 띠지와 관련된 제반 정보 등 확인 위함"
압수 대상 미포함…특검보·부부장검사 등 8명 참여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안권섭 특별검사가 6일 서울 서초구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관봉권·쿠팡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안권섭 특검 현판. 2025.12.6/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관봉건 띠지 폐기 의혹을 수사하는 상설특검팀(특별검사 안권섭)이 신한은행 강남별관에 대한 영장 집행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신한은행 강남별관에 대한 수색·검증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해당 영장에 '압수'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날 수색·검증 목적에 대해 특검팀은 "신한은행 띠지와 관련된 제반 정보와 시중은행에서 관봉권(사용권)의 수납한 후의 처리 과정 등을 확인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영장 집행에는 권도형 특검보, 한주동 부부장검사 외 수사관 6명이 참여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관봉권 띠지 관련해) 현금 이동시 적용되는 절차 전반에 대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특검팀의 사전 협조 요청이 있었고 그에 따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은 서울남부지검이 지난해 12월 김건희 여사와 가까운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 하면서 발견한 현금다발 1억6500만 원 중 5000만 원을 묶었던 관봉권 띠지가 증거물 보존 과정에서 사라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관봉권은 관(정부기관)이 밀봉한 화폐를 말하며, 통상 시중은행들이 한국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할 때 사용된다. 화폐 상태나 수량에 이상이 없음을 한국은행이 보증한 것이다.

대검찰청은 지난해 7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지시로 감찰에 착수해 수사로 전환한 뒤 사실관계를 파악한 바 있다.

younm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