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김용현·조지호 내란재판 병합…같은 날 1심 선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지귀연 부장판사 심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영장 집행 방해 및 국무위원 심의권 침해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결심 공판에서 최후 진술을 하고 있다. (중앙지법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26/뉴스1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조지호 전 경찰청장의 내란 재판이 병합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30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우두머리 혐의 재판과 김 전 장관과 조 전 청장 등의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세 개 재판을 병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윤 전 대통령, 김 전 장관, 조 전 청장,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김용군 전 제3야전군사령부 헌병대장(대령),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윤승영 전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 목현태 전 국회경비대장의 사건이 함께 진행된다.

병합에 따라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 등 군·경 수뇌부에 대해 같은 날 1심 선고가 내려질 예정이다. 재판부는 새해 2월 예정된 법관 정기 인사 전에 1심 선고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재판에 윤 전 대통령 등 6명 피고인이 직접 출석했고, 조 전 청장과 김 전 대령 등 2명은 출석하지 않았다.

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