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 김병주·윤상호·김신 변호사 3명 전담법관 임명 동의자 선발
법관인사위 최종심사 통과…내달 대법관회의 거쳐 임명 절차
민사 1명·형사 2명…3명 모두 사법고시, 변호사·검사·판사 출신
-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대법원이 김병주(57·사법연수원 29기) 변호사·윤상호(54·29기)·김신(51·31기) 변호사 등 3명을 민·형사 전담법관 임명동의 대상자로 선발했다.
대법원은 19일 민사 분야 1명, 형사 분야 2명 총 3명이 법관인사위원회의 최종심사를 통과해 대법관회의 임명동의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2015년부터 법관임용절차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신규임용 법관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기 위해 대법관회의 임명동의 전 임명동의 대상자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대법원은 내달 2일까지 대상자의 법관으로서 적격 여부에 관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대법관회의에서는 제출된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적으로 임명동의 여부를 결정한다. 임명은 대법원장이 한다.
민사 분야 전담 법관에 임용된 김병주 변호사는 대구 출신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졸업 후 한국산업은행에서 근무하다가 39회 사법시험에 합격하면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8년간 삼성전자 법무팀에서 일한 이력이 있다.
형사 분야의 윤상호 변호사는 서울 경기고·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3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청주지검에서 초임 검사로 일했다. 대검찰청 연구관, 법무연수원 기획과장(부장검사)도 지냈다. 2019년 변호사 개업 후에는 서울지방교정청 보통징계위원회 위원 등으로도 활동했다.
김신 변호사는 전북 익산 출신으로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법학과 석사 과정에서 41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대전지법 판사로 시작해 특허법원 등 여러 지방 법원을 거쳐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마치고 2022년부터 변호사로 근무 중이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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