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상설특검, '관봉권 폐기' 관련 한국은행 수색
지난 6일 특검 출범 후 첫 외부 강제수사
관봉권 제조·정사 등 제반 정보 확인 목적
- 송원영 기자,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송원영 구윤성 기자 = 서울남부지검의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을 수사하는 안권섭 특별검사팀이 첫 강제 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19일 오전 9시부터 한국은행 발권국에 대한 수색 검증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한국은행 관봉권의 제조 및 보관, 지급 등과 관련된 정보를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지난해 12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 집에서 한국은행 관봉권을 압수했는데, 보관 과정에서 띠지와 스티커를 분실하면서 폐기 의혹이 제기됐다.
대검찰청은 감찰을 통해 실무상 과실은 있었으나 윗선의 증거 은폐 지시는 없었다는 취지의 결론을 내렸지만, 정 장관은 독립적인 제3의 기관이 진상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며 상설특검 수사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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