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특검팀, 박성재·심우정·이창수 압색…'수사 무마 의혹' 관련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에 '22일 오전 10시' 출석 통보

김건희 여사가 24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사건 첫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9.24/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 무마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김주현 전 민정수석·심우정 전 검찰총장·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박노수 김건희특검팀 특검보는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박 전 장관·김 전 수석·심 전 총장·이 전 지검장과 당시 디올백 사건 수사 라인에 있는 검사들의 사무실·차량·휴대전화·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또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이번 달 초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고자 이 전 지검장과 당시 수사 실무를 하던 검사들에게 오는 22일 오전 10시까지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mr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