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내달 3일 김건희 신문 중계 신청…내일 수사기간 연장 요청도
- 황두현 기자,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황두현 정윤미 기자 =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김 여사 사건의 피고인 신문을 앞두고 법원에 재판 중계를 신청했다.
김형근 특검보는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국민 알 권리 보장을 위해 12월 3일 진행 예상되는 피고인 신문 절차에 국한해 어제 특검법에 따른 재판 중계를 법원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오는 11월 19일 진행되는 서증조사도 중계 신청 목록에 포함했다.
김 여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 8월 29일 구소기소돼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오는 28일 수사 기간 종료에 앞서 오는 19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수사 기간 연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 특검보는 "수사 중인 사건이 완료되지 않았고, 출석요구한 김건희 씨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다음 주로 예정된 일자에 출석하지 않을 것이 예상되고, 공소제기 여부 결정을 위한 조사가 필요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앞서 오는 24일과 26일 각각 김 여사와 윤 전 대통령에게 출석을 요구했는데, 양측은 이날 재판 일정과 건강상의 이유로 다음 달 초 조사를 희망한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발송했다.
ausur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