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매관매직' 이배용 전 국교위원장 특검 재출석…인사청탁 질문에 '절레 절레'
특검, 금거북이 대가성 입증 시 피의자로 전환 방침
-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13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에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재출석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이 전 위원장을 다시 불러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6일 14시간가량 첫 조사를 마치고 일주일여 만이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46분쯤 서울 종로구 특검 사무실에 휠체어를 타고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김건희 여사와 진관사 회동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코바나컨텐츠에서 다시 만난 이유가 뭔지, 금거북이를 건네고 인사 청탁한 적 있는지 등 취재진 질문에 모두 답하지 않았다.
이 전 위원장은 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김 여사 측에게 금거북이와 당선 축하 카드 등을 건네고 인사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 전 위원장 측은 단순 축하의 의미로 선물을 건넨 것일 뿐 인사 청탁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특검팀은 이날 조사에서 금품의 대가성을 밝히는 데 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대가성이 입증되는 대로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seiy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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