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사중재원-中 해사중재위원회, 국제분쟁 해결 업무협약

대한상사중재원과 중국 해사중재위원회 관계자가 지난 28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상사중재원 제공)
대한상사중재원과 중국 해사중재위원회 관계자가 지난 28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상사중재원 제공)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대한상사중재원과 중국 해사중재위원회가 해사·조선·물류 분야에서 발생하는 국제분쟁을 해결하고자 공동 연구·학술 교류·세미나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대한상사중재원은 지난 28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중국 해사중재위원회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두 기관은 △국제상사중재 분야의 국제 협력 강화 △조선·해운·금융 분야의 중재 활성화 및 국제분쟁 해결 역량 강화 △아시아태평양 해사중재 센터를 통한 협력 증진 및 지역 네트워크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하기로 했다.

대한상사중재원 신현윤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이 한국과 중국, 더 나아가 아시아 전역의 해사분쟁 해결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연결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상사중재원은 1966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상설 법정 중재기관으로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분쟁을 예방 또는 해결하고자 중재·조정·알선·상담 등 종합 분쟁 해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r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