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尹 항고 포기' 심우정, 17시간 반 내란특검 조사 받고 귀가
피고발인 신분…계엄 가담 의혹도 조사 전망
조서 열람만 5시간 30분
- 김성진 기자,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성진 김민지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심우정 전 검찰총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17시간 반 넘게 조사했다.
21일 오전 10시께 서울고검 청사로 출석한 심 전 총장은 조서 열람을 포함해 17시간 36분가량 조사받고 22일 오전 3시 36분께 청사를 나왔다.
심 전 총장은 귀가길에서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받았는데 어떤 부분 해명했는지' '심경이 어떤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또 '윤석열 전 대통령 석방 반대 의견 있었는데도 즉시항고 포기한 이유가 뭔지' '판단에 후회는 없는지' '박성재 전 장관으로부터 합수부 검사 파견 지시 받았단 의혹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 등 질문에도 입을 굳게 닫았다.
심 전 총장은 전날 특검에 출석하면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취소 관련 즉시항고 포기 결정 과정에 대한 입장'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특검팀은 이르면 이번 주 박 전 장관을 소환해 검사 파견 등 의혹 전반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ssa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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