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계엄 가담 의혹' 해양경찰청 등 3곳 압수수색

해양경찰청 / 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해양경찰청 / 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외흑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계엄 가담 의혹을 받는 안성식 전 해양경찰청 기획조정관과 해양경찰청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25일 오전 9시부터 해양경찰청 기획조정관 사무실과 안 전 조정관 관사와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전 조정관은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특검팀 수사를 받고 있다.

안 전 조정관은 계엄 당시 파출소 방호를 위한 총기 휴대 검토와 수사 인력 파견 등을 주장하고, 유치장을 비우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조정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같은 충암고 출신이다. 2022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파견된 경험이 있다.

해경은 지난 14일 안 전 조정관의 정상적인 직무 수행이 곤란하다고 판단, 대기발령 조치했다.

ausu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