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건희 측근' 이종호 구속 후 네 번째 조사 진행…21일도 소환

5일 구속 후 연달아 소환…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
김 여사 계좌관리인, 도이치모터스 의혹에도 연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당시 김건희 여사의 계좌를 관리한 것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2025.8.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의 최측근으로 지목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를 연이어 조사하고 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종로구 특검 사무실에서 이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집행유예를 받게 해주겠다는 조건으로, 2022년 6월∼2023년 2월 25차례에 걸쳐 1차 주포인 이정필 씨로부터 810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앞서 특검은 이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지난 5일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특검팀은 지난 11일과 14일, 18일에 이어 이날까지 이 전 대표 구속 후 네 번째 소환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21일에도 조사가 예정돼 있다.

이 전 대표는 김 여사의 계좌관리인이자 최측근으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도 연루돼 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공범들과 함께 2009년 12월부터 약 3년간 91명의 계좌 157개를 이용해 가장·통정 매매, 고가·허위 매수 등의 방법으로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사건이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4일과 18일, 김 여사와 같은 날 특검에서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특검팀은 김 여사와 이 전 대표의 대질조사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