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기록 회수' 김동혁 軍검찰단장 순직해병특검 출석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이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 특검팀(이명현 특별검사) 사무실에서 피의자 신분 2차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5.8.15/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이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 특검팀(이명현 특별검사) 사무실에서 피의자 신분 2차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5.8.15/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유수연 기자 = 해병대원 순직 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이 김동혁 국방부 검찰단장(육군 준장·직무배제)을 15일 소환했다.

김 단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김 단장은 '기록 회수나 박정훈 대령 수사 과정에서 대통령실로부터 직접 지시나 조율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라는 질문에 "그런 적 없다"고 말했다.

또 '2023년 8월 유재은 법무관리관과 여러 번 통화했는데 그 이유와 통화 내용은 무엇인지', '수사 기록 회수가 위법하다고 생각 안 하는지', '해병대원 순직 사건 기록을 압수수색 영장 없이 회수한 법적 근거가 무엇인지' 등 취재진 질문에 "조사 과정에서 성실히 진술하겠다"고만 답했다.

김 단장은 2023년 8월 2일 해병대수사단이 순직 사건 수사 기록을 경북경찰청에 이첩한 이후 국방부검찰단 내부 회의를 열고 박 대령을 집단항명수괴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경북청으로 넘어간 수사 기록을 회수하는 것을 지휘한 인물이다.

또 그는 2023년 8월 9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지시로 조사본부가 사건기록 재검토를 시작한 이후부터 국방부 내부 회의에 참여하며 재검토 과정에 개입하기도 했다.

당초 조사본부는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 등 6명을 혐의자로 판단한 중간보고서를 작성했지만 총 6차례에 걸쳐 보고서 수정해 대대장 2명만 혐의자로 적시한 재검토 결과를 경북청에 재이첩했다.

shush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