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대통령 관저 이전 의혹' 21그램 압수수색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2025.8.12/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2025.8.12/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대통령 관저 이전 의혹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건설산업기본법위반 등 혐의로 서울 21그램 등 관련자 회사와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21그램은 윤석열 전 대통령 한남동 관저 리모델링에 참여한 인테리어 업체다. 이 과정에서 대통령 내외와의 친분으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감사원은 대통령 관저 공사를 사실상 총괄한 21그램이 계약도 하기 전에 공사에 착수했고 15개 무자격 업체에 하도급 공사를 맡겨 건설산업기본법을 위반했다는 등 내용의 지적 사항을 발표한 바 있다.

김 여사 최측근으로 꼽히는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2022년 4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요청으로 800만 원대, 같은 해 7월 1200만 원대 샤넬 가방을 각각 다른 매장에서 85만원과 200만원 상당의 추가금을 지불하고 신발 1개와 가방 3개로 교환했다.

특히 두 번째 매장 방문 시에는 '21그램' 대표 아내 조 모 씨가 동행해 웃돈을 결제하기도 했다. 조 씨는 김 여사와 국민대 디자인전문대학원 동문으로 알려졌다.

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