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김건희 집사' 김예성, "저는 무고하며 떳떳"
특검, 베트남서 귀국하자마자 체포…사무실 인치·조사 예정
"부정·불법에 관여한 바 없어…특검서 소상히 밝힐 것"
- 김성진 기자,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김성진 박지혜 기자 =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집사게이트 핵심 인물 김예성 씨의 신병을 확보한 즉시 수사에 착수해 4시간여 만에 첫 소환조사를 마쳤다.
베트남에서 귀국과 동시에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체포된 김 씨는 12일 오후 7시 17분쯤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도착해 1분간 포토 라인에 서서 입장을 밝혔다.
김 씨는 "저 때문에 이런 소동이 벌어진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면서 고개를 숙이면서도 "저는 무고하며 떳떳하며 어떠한 부정이나 불법적인 일에 관여한 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을 특검에 출두해서 소상히, 떳떳하게 밝혀내겠다"고 강조했다.
특검팀은 남은 기간 남대문서 유치장에 수감 중인 김 씨를 소환해 관련 의혹에 대한 혐의 입증에 주력해 늦어도 14일에는 구속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집사 게이트는 카카오모빌리티·HS효성 등이 대기업과 금융·증권사 등 9곳이 김 여사와 친분이 있는 김 씨를 통해 대가·보험성 투자를 목적으로 김 씨가 설립에 관여한 IMS모빌리티(전신 비마이카)에 184억 원을 투자했다는 내용이다.
ssaj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