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넷플릭스 '나는 생존자다'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

12일 심문기일 진행…넷플릭스, 15일 공개 예고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제작한 조성현 PD가 지난 1월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JMS 교주 정명석에 대한 대법원 선고(징역 17년)가 확정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기독교복음선교회(JMS)가 넷플릭스의 새 다큐멘터리 '나는 생존자다'의 공개를 막아달라며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JMS는 지난달 29일 서울서부지법에 문화방송(MBC)과 넷플릭스를 상대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넷플릭스는 오는 15일 '나는 생존자다'를 공개한다. '나는 생존자다'는 정명석 JMS 총재의 여신도 성폭행을 다룬 '나는 신이다'의 후속작이다.

'나는 생존자다'는 JMS, 부산 형제복지원, 지존파,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등 4개 사건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정명석 JMS 총재는 여성 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1월 9일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을 확정받았다.

가처분 신청에 대한 첫 심문기일은 오는 12일 오후 4시 45분으로 예정됐다.

sinjenny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