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특검, '명태균 공천 개입' 윤석열 첫 소환조사 무산

尹, 29일 오전 10시 공선법 위반 피의자 소환조사 불출석

윤석열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2차 대면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7.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이세현 남해인 기자 =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29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첫 소환조사를 예고했으나 윤 전 대통령의 불출석으로 무산됐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특검 사무실에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 통보를 받았으나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특검팀에는 이날까지 출석 관련해 어떠한 입장도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은 최근 건강이 악화해 이날 조사에서도 불출석하리라 전망됐다. 그는 지난 18일 구속적부심 심사 외에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 소환 조사와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형사재판에도 계속 불응하고 있다.

younm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