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부장검사·파견직 공모…중간간부 인사 준비 본격화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장 등…이르면 내달 중순 인사
- 황두현 기자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법무부가 대규모 검사장급 인사를 단행한 지 사흘 만에 주요 부장검사급 직위에 대한 내부 공모를 실시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검찰 내부망(이프로스)에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고검검사급 검사 인사 관련 외부기관 파견 검사와 내부 공모직위에 대한 공모를 실시한다고 공지했다.
공모 대상 직위는 법무부 국제형사과장·형사법제과장,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장·범죄수익환수부장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장 등이다.
외부기관 파견은 감사원, 국민권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금융정보분석원(FIU), 헌법재판소 등이다. 국가정보원과 헌재는 이전보다 각각 2명, 1명이 감축됐다.
공모가 끝나는 대로 법무부는 검찰 중간간부인 고검검사급(차·부장검사) 인사 검증에 돌입할 전망이다.
인사 검증은 통상 2주 안팎이 소요되는 만큼 이르면 내달 중순쯤 인사가 발표될 수 있다. 지난해 중간간부 인사도 검사장 인사 후 3주가 채 걸리지 않았다.
법무부는 지난 25일 대검검사급(검사장) 33명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취임한 지 나흘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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