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특검 2차 조사 앞둔 윤석열, '내란 재판' 출석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출석했다.

지난 재판 때와 같이 이번에도 취재진 질문에 입을 열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 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3일 오전 10시 15분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혐의 사건 9차 공판을 진행한다.

10시 1분쯤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윤 전 대통령은 지상으로 걸어서 법정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외치는 지지자들을 향해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했다.

윤 전 대통령은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이 특검 조사를 받고 있는데, 할 말이 있는지', '계엄 선포문 사후 작성, 정리를 한덕수 전 총리와 상의한 적이 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을 지켰다.

이날 공판에는 권영환 전 합동참모본부 계엄과장, 고동희 전 정보사령부 계획처장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의 2차 소환조사를 이틀 앞두고 있다.

so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