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특검, 검언유착 수사검사 합류…부장검사 7명 중심 수사팀(종합2보)
법무부 28명 파견 요청…부장검사 2명·남부지검 8명·중앙지검 9명 등
1·2차 파견 부장검사 7명 의혹별 수사 지휘…일부 인력 채용 면접도
- 정윤미 기자, 노선웅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노선웅 기자 =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 사건 수사를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 수사팀에 2명의 부장검사가 추가 합류한다.
20일 민 특검이 법무부에 파견 요청한 검사 28명 명단에 정광수 서울고검 부장검사(사법연수원 34기), 남철우 청주지검 부장검사(37기)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 부장검사는 2020년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등 수사를 맡았다. 남 부장검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 재판 공소 유지 과정 등에 참여했다.
정 부장검사와 남 부장검사는 전날 파견이 확정된 5명의 부장검사와 함께 김 여사 사건들을 의혹별로 나눠서 각 팀 수사를 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2차 파견 검사 명단에는 이정훈 조세범죄조사부 부부장검사(38기) 등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 9명이 명단에 들어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건진법사 전성배 씨 관련 김 여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소속 김효진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 부부장검사(38기) 등 검사 8명도 포함됐다.
이 밖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사건 연루 의혹과 관련해 서울고검 재수사팀 일부와 윤석열 정부 당시 서울중앙지검에서 해당 사건 수사를 맡았던 검사 등도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1차 파견검사들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임시 사무실에 출근해 자기 수사팀에서 함께 일할 검사와 특별수사관 등 인력 채용에 나섰다.
민 특검은 준비 절차를 마치는 대로 본격 수사를 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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