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민중기 "김형근·박상진·문홍주·오정희 특검보 임명 통지"
지난 15일 추천 후 이틀 만에 임명 통지
- 정재민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사건의 특별검사보 4명을 임명했다.
민중기 김건희 특별검사는 18일 오전 공지를 통해 "17일자로 대통령실로부터 특별검사보 4인의 임명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민 특검이 지난 15일 밤 특검보 후보자 8명운 추천한지 이틀만에 임명이 이뤄진 셈이다.
특검보로 지명된 4명은 부장판사 출신인 문홍주(사법연수원 31기)와 검찰 출신 김형근(29기)·박상진(29기)·오정희(30기) 변호사 등이다.
특검보는 특검의 지휘·감독에 따라 사건 수사와 공소 유지, 특별수사관 및 파견 공무원에 대한 지휘·감독과 언론 공보 등을 담당하며 검사장급 대우를 받는다.
특검 사무실은 서울 광화문 KT웨스트 빌딩 중 3개 층(정부 소유 12~14층)을 이용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민 특검은 이번 주 내로 사무실 선정, 파견자 명단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오는 26일부터 특검 사무실로 출근해 본격 수사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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