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장, 김대웅 서울고법원장 선관위원 내정…"인품·신망 고려"

내달 18일 임기만료 김창보 선관위원 후임…국회 인사청문 예정

김대웅 서울고법원장. (대법원 제공)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은 김대웅 서울고법원장(59·사법연수원 19기)을 신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위원으로 내정했다.

대법원은 13일 조 대법원장이 내달 18일 임기가 만료되는 김창보 선관위원 후임으로 김 법원장을 내정했다며 "인품과 법원 내외부 신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헌법 114조 2항에 따르면 대법원장은 9인의 선관위원 중 3인을 지명할 수 있다. 나머지 6인은 대통령과 국회가 각각 3인씩 지명한다.

서울 출신의 김 내정자는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수원지법 판사로 임관했다. 헌법재판소 등을 거쳐 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 부장판사, 인천지법 수석부장판사를 거쳤다.

대법원은 "김 내정자는 다양한 재판업무를 담당하며 해박한 법률지식과 탁월한 재판실무능력으로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를 충실히 보장하는 데에 헌신해 온 정통 법관"이라며 "부드럽고 소탈한 인품, 따뜻한 배려심과 포용력으로 법원 내외부로부터 두루 신망을 얻고 있어 선관위원의 직무를 훌륭하게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 대법원장은 이른 시일 내 김 내정자에 대해 국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할 방침이다.

ausu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