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본, 대통령실 압수수색 또 무산…서버 압수수색 실패

경호처 "협조 여부 내일 알려주겠다"…약 7시간만에 철수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공조수사본부 관계자가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출석 요구서 전달에 실패한 후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공조본은 이날 출석 요구서를 전달하기 위해 대통령실과 관저를 찾았지만 불발됐다. 2024.12.1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홍유진 이기범 기자 = 경찰·공수처·국방부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대통령실 경내에 있는 경호처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가 되돌아왔다.

공조본은 17일 오전 경호처 서버 압수수색을 위해 대통령실 경호처 진입을 시도했으나 약 7시간여 만에 철수했다.

공조본 관계자는 "대통령 경호처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하여 영장을 제시했으나, 경호처에서는 압수수색 집행 협조 여부를 검토 후 내일 알려주겠다는 입장을 알려왔다"고 설명했다.

공조본은 조 청장의 비화폰에 대한 통화 내역 확보를 위해 이와 연결된 경호처 서버를 들여다볼 예정이었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단장 우종수 국수본부장)은 지난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지만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cym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