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후배 변호사 성추행 혐의' 정철승 변호사 소환 조사

정철승 "가짜 미투" 무고·명예훼손 맞고소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당시 유족 측 법률대리인이었던 정철승 변호사가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동 법무법인 THE FIRM에서 후배 변호사 강제추행 고소사건 관련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4.1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임세원 기자 = 검찰이 후배 변호사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 정철승 변호사를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부장검사 김봉준)는 14일 오후 강제추행치상 등 혐의를 받는 정 변호사를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정 변호사는 앞서 3월 서울 서초구의 술집에서 후배 여성 변호사 A씨를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지난 4월 고소하자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비밀준수) 및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정 변호사를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그러나 정 변호사는 "가짜 미투"라고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A씨를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정 변호사는 지난 4월 기자회견에서 "술잔을 치워주기 위해 손을 뻗었고 얘기를 잘 들으려 가까이한 것"이라며 "A씨가 먼저 자기 손이 특이하다고 해서 만졌다"고 밝힌 바 있다.

정 변호사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에서 유족 측 법률 대리인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ukge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