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취업특혜 의혹' 전 靑비서관 자택 압수수색…수사 어디까지?(종합)

'이정근 후임' 경기 중앙협력본부장 사무실도 압색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2022.9.30/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의 CJ 계열사 취업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인사비서관을 지낸 윤모씨의 자택과 이씨의 후임으로 재직한 A씨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제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9일 윤 전 비서관의 자택과 서울 여의도 소재 경기도 중앙협력본부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이 전 부총장이 2020년 CJ대한통운의 자회사인 한국복합물류의 상임고문으로 채용되는 과정에서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이 전 부총장에 이어 한국복합물류 상근고문으로 재직했다.

A씨는 민주당 중진 의원 보좌진 출신으로, 2021년 행정안전부 정책보좌관을 지냈고 이후 경기도가 실시한 공개채용에서 중앙협력본부장으로 임용됐다.

윤 전 비서관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국정상황실·인사비서관실 행정관, 인사비서관을 지냈다. 이 전 부총장과 A씨의 취업 청탁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다.

앞서 검찰은 이 전 부총장뿐 아니라 다른 민주당 인사들도 이 회사에 취업한 정황을 파악하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검찰은 지난달 23일 한국복합물류의 경기도 군포 소재 사무실과 국토교통부 첨단물류과·운영지원과 등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영장에 노 전 실장을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찰은 노 전 실장에게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출국금지 조치했다.

jupy@news1.kr